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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셋이서만이라도 하루 세 끼 식사를 함께하길 바라는 소망이 담긴 이야기. 장학금이 계
기가 되어 더 큰 장학금을 받고 더 큰 기회를 얻게 된 아이들의 이야기 …. 거창한 것만이 꿈
은 아닙니다. 소박하지만 진정 거기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그 꿈 또한 소중합니다.

“내 인생의 수업비, 장학금”, “덕분에”, “변화를 향한 나의 날갯짓”, “나의 가치를 ‘자전
거’로 표현하자면” 등등 …. 제목만 나열해도 장학금의 가치를 듬뿍 느끼게 해줍니다. 이 책
이 아직 꿈을 찾지 못했거나 꿈을 찾을 동기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등대가 될 수 있으리
라 믿습니다.

수많은 장학생 선발의 일에 지쳐 있던 우리들도 우리들의 장학사업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탈출구가 되고, 새로운 도전의 마중물이 되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행복감을 느낍니
다. 장학금을 통해 ‘도움받는’ 고마움을 알고, 그래서 다시 ‘도움 주는’ 약속을 하는 어린 학
생들의 마음가짐을 보며 에세이를 읽는 기쁨을 누립니다.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항상 자신
의 고향 전남을 잊지 않고, 사랑으로 되돌려 줄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하여 다시 만나기를 기
대합니다.

꿈이 있고 뜻이 있어도 경제적 형편 때문에 이를 펴지 못하는 청춘들이 있다면 더 이상 아
프지 말고 우리 진흥원과 함께 헤쳐 나갈 기회를 찾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열정을 뒷받침해
줄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있음을 기억하고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힘찬 응원의 손길도 기다립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주신
김선태 목포대 국문학과 교수님, 김영미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님, 이돈삼 전라남도 대
변인실 기자님, 그리고 장학위원회의 위원으로 역시 에세이 심사에 참여해 주신 김경자 전
라남도의회 의원님, 박정현 한국섬재단 사무총장님, 이병삼 전라남도교육청 과장님, 곽행
구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위원님, 정인경 여성가족재단 팀장님, 김상구 (사)목포포럼 대표님
등 여러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획부터 출판까지 정성을 다
해 수고한 우리 원의 임은희 선생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 에세이들이 세상에 나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두 손 모아 감사드립니다.
2021년 12월 17일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고 석 규

꿈꾸는 청춘들의 성장 에세이 길을 찾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