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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세계적인 골프선수 ‘이 담’

이 담
2021년 새천년 으뜸인재

안녕하세요 해남중학교 1학년 골프 선수 이담입니다. 으뜸인재
면접을 받으러 오라고 안내 문자를 받고 2021년 6월 4일 여러 심

사위원님들 앞에서 골프를 이야기하고 왜 골프를 하는지 왜 골프
가 좋은지 여러 질문에 말씀을 드리면서 진심을 보여드리고 저를

알려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생애 첫 면접이라 설레이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했지만 골프

채를 들고 골프채와 함께 면접을 보니 힘이 나고 든든했습니다. 농
사를 지으시며 저를 위해 헌신하고 애쓰시는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농사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태풍과 장마 그리고 수해로 여러 해 고생만 하시고 이번

여름에도 침수 피해를 입어 죽은 나무들을 뽑아내는 아픔이 있었
습니다. 운동하러 다닌다고 농사일도 많이 못 도와드리고 죄송한

마음은 늘 있지만 엄마 아빠도 힘든 일 배우면 고생한다고 농사일
을 안 시키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마음은 아프고 답답합니다.

저희 엄마, 아빠께서는 제가 원하는 건 항상 응원해 주십니다.
힘든 상황에 고생하시면서도 저에게 골프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시

고, 꼭 아들 키운 보람을 안겨 드릴 것입니다. 프로선수가 되는 것
이 제 꿈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부모님의 꿈이기도 합니다. ‘골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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