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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도전한 자격증은 초경량 비행 장치 조종자. 즉 드론 자
격증이다. 우연히 학교 근처에 있는 드론 학원이 있었기에 다니게

되었다. 평소에 고학기술 관련한 기계에 관심이 많았었기 때문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어려웠다. 조

종하는 키도 예민하게 해줘야 했으며 기상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
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론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야 하는 것을 느

껴 학원 선생님께 책을 추천받은 뒤 서점에 갔다. 서점에서 추천
책과 미래 과학기술발전에 대한 책들을 구비하여 드론의 이론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읽었다. 또한 학원에서 정해진 시간 외에도
연습을 하고 싶어서 종종 찾아간 날들도 많이 있었다. 관심에서 시

작된 드론은 어느새 나의 취미가 되어갔다. 드디어 드론 시험 날이
코앞으로 왔다. 워드프로세서와 달리 긴장을 하지 않았다. 그저 내

가 얼마나 드론을 좋아하는지 표현하고 싶은 마음만 들었다. 기상
은 좋지 않았지만 비행은 완벽하게 해냈고, 구슬 질문도 어렵지 않

아 당당하게 말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내가 노력해왔던 것을 인
정받는 것 같아서 정말 기뻤다. 지금은 종종 학원에서 유지비행을

하며, 교관 일을 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을 받은 뒤에 나는 많이 성
장했다고 느꼈다. 다른 애들을 뒤에서 쳐다보기만 했던 내가 내 잠

재 능력을 찾아내서 표현할 수 있으며, 위기가 찾아와도 대처할 수
있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 그 증명이라고 볼 수

있다.

“멋진 기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그리고 삶에서 성공

할 수 있는 비결은 그런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준비

110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