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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낮았던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가지게 된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생각 또한 꿈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첫 번째로 인간은 감성
적 동물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제가 최근 목격했던 갈등과 관련되

어 있습니다. 두 친구들이 서로 감정적으로 격앙되어 말싸움을 하
고 있었습니다. 3자의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던 저는 둘

사이에 깊은 오해가 개입되어 있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싸움을 중
재하기 위해 제가 제일 먼저 한 행동은 이성적 판단을 통한 상황

이해가 아닌 서로의 감정을 이해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한순간에
진행되진 않았지만 계속된 시도로 상대의 감정과 사이에 개입된

오해를 바로 이해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에서 저는 ‘당신이
옳다’ 에서 제시된 공감을 확장적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인간은 자

신이 이성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성엔 감성이 뒤섞
여있고 타인과 자신의 이성, 감성이 부딪힐 때에 갈등이 발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이성적 판단에 앞서 감성에 대한 이해의 선
행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로 인생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라는 점입니다. 많은 사
람들과 인연을 맺어가며 때론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존재들이 떠

나갔습니다. 처음 그런 상황을 겪었을 때엔 긴 시간 동안 방황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기도 했지만 그런 경험이 반복되고 쌓이면서 이

별 또한 새로운 만남을 위한 연장선이라는 점, 즉 이별이 있기에
만남 또한 빛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인간관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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