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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당연해진 것인지 주변에 그 누구도
저에게 고생했다. 라는 말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내게
당연했던 서러움, 창피함, 고생 등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저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제 감정을 조금이라도 더 솔직히 말하려 합니
다. 매형이 그저 뱉은 ‘고생했다’ 한마디를 통해 가족, 친구, 지인
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고생했다’ 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받은 장학금은 나에게 ‘고생
했다’ 라고 말해주는 위로이자 격려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8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